슈나이더일렉트릭, 익산 공장 스마트 팩토리로 재탄생

스마트 공장 표본 제시

2020-06-29     이수환 기자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가 전자식 모터 보호계전기(EOCR)를 생산하는 전북 익산 공장을 스마트 팩토리로 전환했다고 28일 밝혔다. 익산 공장은 지난 30여년 동안 전통적인 노동집약형 제조 생산 공장이었다. 이후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에코스트럭처 플랫폼을 바탕으로 통합 '엔드 투 엔드(End-to-End)' 솔루션을 도입해 스마트 팩토리로 탈바꿈했다. 스마트 팩토리의 두 가지 핵심적인 기반 요소인 에너지 관리와 자동화를 지원한다. 국내 제조 시장에 적합한 원격 관리·증강현실·예지보전·보안 솔루션을 모두 구현했다. 복잡한 기계 설비를 직접 조작하거나 패널을 열어보지 않아도 각종 기기 및 설비의 운전상태를 모니터링, 점검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제품불량률 10% 이상 감소, 에너지 소비 5% 이상 감축, 서류 업무를 60% 이상 감소하는 효과가 예상된다. 향후 3년 내에 제품 생산량을 100% 향상시킬 것으로 보인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전 세계 11개의 스마트 팩토리 등대공장을 갖추고 있다. 대한민국을 비롯한 아시아에는 인도네시아 바탐 스마트 팩토리 및 태국, 필리핀, 베트남 등 총 6개의 스마트 팩토리를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