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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Q시리즈' 프리미엄 사운드바 신제품 출시

HW-Q950T, 9.1.4 채널 지원 국내 등 전세계 출시...190만원

2020-07-08     이기종 기자

삼성전자가 사운드바 신제품 'Q시리즈' 최고급 모델 'HW-Q950T'와 'HW-Q900T'를 8일 호주를 시작으로 전세계 시장에 순차 출시한다. 국내 출시일은 14일이다.

HW-Q950T는 천장 방향으로 소리를 내보내는 두 개의 무선 후방 업파이어링(Upfiring) 스피커를 포함했다. 가정용으로는 최다인 9.1.4 채널을 지원한다. HW-Q900T는 7.1.2 채널을 지원한다.

9.1.4 채널은 7.1.4 채널에 좌우 와이드 스피커를 추가해 물체 움직임을 사실적으로 표현한다. 사용자 전면 기준 좌우 60도 전후 각도에서 나오는 전측방 사운드를 들려줘 현장감이 커진다.

두 제품은 돌비의 애트모스와 DTS의 DTS:X 입체음향 기술을 탑재했다. HDMI eARC(Enhanced Audio Return Channel)도 지원해 돌비 트루 HD(Dolby TrueHD) 같은 무손실 서라운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신제품은 삼성전자 양자점발광다이오드(QLED) TV 2020년 신제품과 연동하면 TV와 사운드바의 스피커를 모두 활용해 서라운드 사운드를 구현하는 'Q-심포니' 기능도 지원한다.

사운드바 본체 높이는 기존보다 13mm이상 낮춘 69.5mm로 설계했다. 스탠드형 TV와 같이 설치해도 화면을 가리지 않는다. 사운드 투과율을 극대화한 스웨덴 크바드라트(Kvadrat) 패브릭 소재를 제품 전면에 적용했다. 

HW-Q950T와 HW-Q900T의 국내 출고가는 각각 190만원, 140만원이다.

추종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사운드바 신제품은 분리형 홈시어터에서만 가능했던 높은 수준 입체 서라운드 음향을 구현해 현장감 있는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며 "덴마크 크바드라트의 친환경 패브릭 소재를 사용해 미적 가치를 높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