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여름문화축제 '런던나우 2020'전 개최
스페이스K_과천서 영국작가 회화 전시
2020-07-21 이기종 기자
코오롱그룹은 문화예술 나눔공간 '스페이스K' 개관 9주년을 맞아 여름문화축제 '런던 나우 2020'전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런던 나우 2000전은 최근 현대 미술계가 주목하는 영국 여성작가 3인의 회화 작품을 전시한다. 9월 11일까지 '스페이스K_과천'(경기도 과천 코오롱타워 로비)에서 무료 관람할 수 있다.
스페이스K는 지난 2012년 '크리에이티브 런던'전을 시작으로 영국과 중국, 인도네시아, 루마니아 등 다양한 나라의 현대미술을 소개해왔다.
브라질 출신으로 런던에서 활동하는 가브리엘라 지롤레티는 추상과 구상의 경계에서 강렬한 색감 회화를 선보인다. 테이트 모던 등 주요 미술관에서 단체전을 개최한 바 있다. 스웨덴 출신 샐리 킨드버그는 2004년부터 런던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다. 위트 있는 연출이 특징이다. 러시아에서 태어난 율리아 아이오실존은 우화나 신화에서 영감을 받은 이미지로 밝고 유려한 화면을 구성한다. 2019 블룸버그 뉴 컨템포러리즈 프라이즈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전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전시장 입장 시 체온 측정, 마스크 착용 및 손세정을 의무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