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곧 상장하는 와이팜 삼성의 총애를 듬뿍 받다
2020-07-22 장현민 PD
<자막원문>
한: 안녕하십니까. 디일렉 한주엽입니다. 오늘 이종준 기자 모시고 와이팜이라는 반도체 회사에 대해서 얘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이: 안녕하세요.
한: 저희가 마이크를 샀습니다. 나중에 녹화영상을 뽑아보고 목소리가 더 잘나오면 앞으로 이걸로 계속하고 안좋으면 기존에 했던대로 핀마이크로 하겠습니다. 이 기자. 와이팜이라는 회사는 뭘 하는 회사입니까?
이: 전력증폭기(PA:Power Amplifier) 모듈(PAM)을 만드는 회사입니다.
한: 전력증폭기(PA:Power Amplifier)라고 하죠.
이: PA라고 하고 모듈까지 PAM. 보통 이렇게 부릅니다.
한: PAM은 어디에 들어가서 전력을 증폭하는 겁니까?
이: 전력증폭기(PA:Power Amplifier)가 쓰이는 데는 많겠지만 어쨌든 여기서는 RF 그리고 스마트폰에 RF단에 들어가는 부품입니다.
한: 스마트폰에 RF단, 프론트엔드단이라고 얘기하죠?
이: 무선(RF: Radio Frequency) 프론트엔드(RFFE: RF Front End). 무선(RF: Radio Frequency)라고 그래서 통신을 주고 받는 영역에 들어가는 부품입니다.
한: 통신이 되는 영역 제일 앞단을 프론트엔드(RFFE: RF Front End)라고 하죠?
이: 그렇습니다.
한: 그게 전파가 어떻게 날아오죠? 기지국에서는 아날로그로 날아왔고 날아온 걸 받으면, 그걸 받는게 이제 프론트엔드가 제일 처음에 받고. 모뎀에서 디지털로 바꾸고 AP로 가든지 메모리로 가든지 여러 가지 안에서 연산을 하고 다시 보낼 때는 반대순으로 가는 거죠?
이: 네.
한: 중요한 부품이라고 할 수 있는 거죠?
이: 그렇습니다. 중요한 부품이고 그리고 할 수 있는 회사가 그렇게 많지 않기 때문에 비교적 고가에 속하는 부품입니다.
한: 어디 회사들이 주로 많이 합니까?
이: 이거는 전통 선진국인 미국하고 일본 회사들이 거의 다 하고 있는 부품시장이고 대부분 미국 회사들입니다.
한: 어디가 있어요?
이: 미국의 코보가 있고 스카이웍스, 브로드컴, 퀄컴. 퀄컴이 원래는 유명한 반도체 회사인데 이쪽 시장에서는 조금 신규주자입니다. 그리고 일본의 무라타.
한: 퀄컴이 AP도 하고 모뎀도 하고 최근에는 RF 쪽, 프론트엔드 쪽도 많이 해서 갤럭시S20 같은 경우에는 아예 모뎀, AP, 프론트엔드까지 다 공급을 했다고 해서 자랑도 엄청한 것 같은데.
이: 새로운 기술에 있어서는 풀패키지로 했던 것 같습니다.
한: 패키지 상품으로 다 넣었다고 하는데. 와이팜이라는 회사는 그러면 국내에서는 이 회사밖에 없어요? 이 품목을 하는 회사는?
이: 그렇습니다. 이렇게 규모있게 하고 코스닥 상장까지 할 수 있는 회사는 이 회사밖에 없고 그래서 코스닥 상장도 지금 시점에서는 공모가도 확정이 됐고 공모주를 청약받는 시기이기 때문에 거의 확정이라고 봐야 합니다.
한: 공모주를 얘기하기 전에 이 회사의 매출추이가 어떻게 됩니까?
이: 매출추이 같은 경우에는 작년에 1200억원 정도.
한: 규모가 굉장하네요. 그 전년도에는 얼마나 했어요?
이: 그 전년도는 600억원 정도를 해서.
한: 두 배 성장한거예요? 거의?
이: 두 배 가까이 성장했습니다.
한: 그럼 그 전년도는요?
이: 그 전년도는 300~400억원 정도를 했습니다.
한: 3년 사이에 엄청나게 많이 성장을 한건데. 지금 공모가 확정이 됐죠? 얼마에 나왔습니까?
이: 공모가가, 여기는 이제 상단과 하단이 중요한데. 상단이 됐고 1만1000원입니다.
한: 상단이 제일 높은 가격으로 됐다는 거죠? 사람이 많이 몰렸다는 얘기죠?
이: 그렇습니다.
한: 청약 공모가에서 사람이 많이 몰리니까. 그러면 자금을 얼마나 모으게 된 거예요?
이: 한 800억원 초반대, 810억원대 정도를 모으게 됩니다.
한: 올해는 한 어느 정도로 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까?
이: 여기 대표가 직접 말씀을 하셨는데 “작년보다는 더 낫다”
한: 1200억원 이상 더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을 표명한 거라고 봐도 되는 거죠?
이: 그렇습니다. 그러나 상반기에는 주춤했다. 코로나 사태도 있었고.
한: 주춤한 이유가 있겠죠. 여기가 주로 어디에 공급하죠?
이: 여기는 작년 기준으로 봤을 때 지금도 아마 비슷할 건데. 매출 99%가 작년 같은 경우에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매출이었습니다. 공급 매출.
한: 삼성 스마트폰 RF단에 이 회사의 PAM, 전력증폭기 모듈이 주로 탑재가 됐다는 얘기군요.
이: 여기서 수량 기준으로 자체 추산한 데이터가 있는데. 작년 기준 37% 그러니까 삼성전자 이름으로 출하되는 스마트폰에 37%가 와이팜에서 공급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한: 물량이 꽤 될 것 같은데요. 작년에 정확하게 제가 삼성전자 스마트폰 출하량이 몇 대인지는 모르겠지만 거의 3억대에 가까운 수량 아닙니까?
이: 그렇습니다.
한: 37%면 1억개가 넘는 수량인 것 같은데요. 그러면 삼성전자랑 주로 거래를 많이 하는군요. 근데 이 회사는 설립이 언제된 회사예요?
이: 2006년에 설립이 됐고 설립된 지는 꽤 됐습니다.
한: 2006년 연말 정도에 설립된 거죠? 12월이면 한 10년 넘은 회사네요. 여기 대표이사는 원래 어디 출신이에요?
이: 이 분 같은 경우에는 대학교에서 창업을 해서 나온걸로 보입니다. 대학교는 나와있는대로 포항공대 출신이고.
한: 포항공대요? 석사? 박사?
이: 박사과정을 졸업했습니다.
한: 전공이 뭐라고 했죠?
이: 전기·전자 쪽입니다.
한: 포항공대 전기·전자 쪽.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을 하고 계시는 노태문 사장께서도 포항공대 전기전자과인데 연관이 있습니까?
이: 그것까지는 제가...
한: 이 분이 몇 년생이세요?
이: 이 분이 78년생입니다.
한: 그럼 같이 했을 일은 없겠네요. 노태문 사장님이 68년생이시니까. 삼성전자 말고는 다른 고객사들이 없어요?
이: 코스닥 상장을 할 때도 중국지사 설립에 대한 자금을 상장을 통해서 쓰겠다고 밝혔듯이 하반기에 중국지사를 설립해서 중국 스마트폰 업체에 벤더 등록을 빠르게 해서 하반기에 매출이 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 여기 중국 자본도 들어와 있는 것 같던데.
이: 그렇습니다. 중국 자본이 코스닥 상장 전 기준으로 7%.
한: 지분율 7% 정도. 금액 기준으로는 어느 정도나 되는 거예요?
이: 금액은 밝히진 않았는데 제가 계산을 해본 결과 200억원 초반대가 들어온 것 같습니다.
한: 저희가 사실은 이 영상을 한 번 찍었다가 날려서 다시 찍는 건데. 처음 찍었던 게 더 자연스럽게 잘 한 것 같은데 편하게 얘기를 해주면 좋겠어요. 지금 어쨌든 중국 쪽으로도 많이 진출을 하겠다는 건데. 800억원이 넘는 자금을 조달해서 그걸로 지사를 세우는데 주로 쓴다는 건가요? 어디에 쓴다는 거예요? 그 돈을?
이: 운영자금으로도 쓰고 채무상환으로도 쓰고 그 외에는 구체적으로 밝힌 건 없습니다.
한: 우리가 여러 가지 많은 코스닥 상장한 회사들을 수년간에 걸쳐서 이 회사말고 그 전 회사에서도 이렇게 추적을 해왔는데. 보통 제조기업들 같은 경우는 R&D시설이라든지 캐파 확대. 생산용량 확대를 위해서 공장을 새로 짓는다던지 하는데 자금을 쓰겠다고 보통 얘기를 하는데. 운영자금이라든지 채무상환에 조달한 자금을 쓰겠다고 하는 회사들은 지나고 나서 보니까 크게 그렇게 실적이 고점일 때 상장했던 경우가 많았는데. 이 회사도 그렇게 되는게 아닌가라는 생각도 사실 좀, 미래는 모르지만 그런 생각이 들기도 하고 그러네요. 앞으로 이 회사에 어떤 미래성장성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이: 회사에서는 올해 하반기에 중국지사를 설립하고 중국 스마트폰 업체에 전력증폭기(PA:Power Amplifier) 모듈(PAM)을 공급하는 걸 상당한 기회로 보고 있습니다.
한: 지금 아까 얘기하신 경쟁사들 중에 굵직굵직한 회사들 퀄컴, 스카이웍스, 브로드컴, 코보, 무라타. 이런 회사들 굉장히 쟁쟁한 회사들인데. 이 회사가 그래도 삼성전자의 중저가폰에도 계속 선택을 받는 이유는 그래도 동일조건에서 이 회사의 제품을 썼을 때 뭔가 효율이나 이런게 잘 나오기 때문에 그런 거죠?
이: 이쪽에서는 동일 전력 대비해서 더 높은 성능을, 이게 제일 중요한 사실인 것 같습니다. 동일 전력 대비해서 더 높은 성능을 보인다고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한: 그게 데이터를 그쪽에서 많이 제시를 했죠? IPO 상장 간담회를 할 때.
이: 그렇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저도 들으면서 “아 그렇구나”라고 했는데. 웨이퍼에 에피 설계부터 여기서는 독자적으로 기술을 가지고 한다고 합니다.
한: 지금 PAM에 들어가는 구성요소들이 뭐가 있어요? 여러 가지들이 있을 것 같은데.
이: 일단은 PA가 제일 핵심이고 나머지 스위치라든지 LNA(Low Noise Amplifier, 저잡음증폭기)라든지 필터라든지는 붙혀서. 어떨 때는 스위치를 붙이기도 하고 필터를 붙이기도 하고해서 복합 모듈로 만들어서 그 상황에 맞게 공급을 합니다.
한: 어디서 생산을 해요?
이: PA 같은 경우에는 갈륨아스나이드(GaAs)라는 실리콘이 아닌 다른 재료를 쓰는데. 그거 같은 경우에는 스미토모라든지에서 웨이퍼를 받아서 대만에 윈세미컨덕터에서 파운드리를 하고 그다음에 패키지랑 검사를 합니다.
한: 오늘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