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 안산 다문화 아동센터 등 사회공헌활동 개시

4개 지역 사회 공헌 프로젝트 후원

2020-07-23     이기종 기자
머크가 10만 유로(약 1억4000만원) 규모 사회공헌 활동 계획을 23일 발표했다. 머크 퍼포먼스 머티리얼즈 비지니스는 4개 자선 프로젝트에 각각 2만5000유로(약 3500만원)씩 지원한다. 소외된 이웃이 디지털 변화에 동참하도록 후원한다. 한국에선 '이웃사랑 안산 다문화 지역아동센터', 중국에선 '상하이 진차오 비윈 자선기금'이 선정됐다. 아프리카에선 '소셜 이노베이션 아카데미(SINA)', 미국에선 '어 뉴 리프(A New Leaf)'를 후원한다. 한국머크 퍼포먼스 머티리얼즈 직원 26명은 매 분기 이웃사랑 안산 다문화 지역아동센터에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지원금은 한국어 교육, 컴퓨터실 및 멀티미디어 시설 마련 등에 사용한다. 글로벌 차원에서 진행하는 이번 사회공헌 활동은 버슘머티리얼즈 및 인터몰레큘러 인수에 이은 통합 프로그램 일환이다. 프로젝트 선정은 임직원 제안으로 시작됐다. 임직원은 전세계 30개 비영리 단체 프로젝트를 후보로 추천했다. 기존 머크의 사회적 책임 활동, 사회에 미칠 영향, 디지털 리빙 발전 공헌도에 따른 적합성과 글로벌 보건, 환경 지속가능성 및 교육 등 여러 분야 직원 참여도 등을 토대로 평가했다. 머크 그룹 이사회 멤버이자 머크 퍼포먼스 머티리얼즈 비지니스 베크만 최고경영자(CEO)는 "머크는 사람들과 지역사회에 관심이 있다"며 "머크 제품과 환경, 주변 사람에게 책임을 지고 윤리·사회적 가치를 지키는 것은 사업만큼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