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아이에스, 2분기 영업익 102% 상승

상반기 영업익은 156% 상승

2020-07-27     이기종 기자
엘아이에스
엘아이에스가 2분기 매출 749억원, 영업이익 68억원을 올렸다고 2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89%, 영업익은 102% 뛰었다. 상반기 전체로는 매출 1276억원, 영업이익 112억원이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104%, 영업익은 156% 상승했다.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설비 투자 덕이다. 엘아이에스는 올해 디스플레이 제조 장비를 잇달아 수주했다. 지난 2일에는 CSOT와 315억원, 지난 4월과 5월 각각 티엔마와 139억원, BOE와 480억원 규모 디스플레이 제조 장비를 수주했다. 2분기 회사 실적에는 마스크(KF94 등) 제조 장비 매출도 포함됐다. 회사는 지난달 22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마스크 관련 사업 목적을 추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경기부양책으로 OLED 디스플레이 분야를 활용하고 있다"며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의 OLED 투자는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