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직영 온라인몰 판매 강화…판매 비중 3배 이상 목표
전체 스마트폰 판매에서 현재 직영몰 비중은 5%
2020-07-30 이종준 기자
박준동 LG유플러스 전략채널그룹장(상무)는 30일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사옥에서 열린 '비대면 온라인 판매 강화 방안'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온라인 판매 비중을 3배 이상 성장시키는 것을 중장기 목표로 계획하고 있다"며 "성장 속도는 가팔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LG유플러스는 직영 온라인몰 '유샵(U+Shop)'에서 국내 통신분야 최초 실시간 쇼핑 방송 '유샵라이브(Live)'을 시작했다. 유샵 라이브를 비롯해 △유샵 전용 제휴팩 △원스탑 중고폰 보상 프로그램 △프리미엄 배송 등 유샵 판매 확대 방안이 발표됐다.
박 상무는 "유샵을 통해 판매되는 스마트폰 비중은 5% 남짓"이라며 "직영몰을 포함한 전체 온라인채널까지 합치면 온라인 판매 비중은 10% 정도로 보고 있다"고 했다. 판매 비중을 3배 이상 성장시겠다는 목표가 달성되면, LG유플러스의 온라인 판매 비중은 30% 이상으로 늘어나게 된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 휴대폰의 온라인 판매 비중은 20%다. 조사대상 가운데 인도 지역이 41%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국내 온라인 판매 비중은 13%로 집계됐다. 영국과 독일은 각각 34%, 33%로 조사됐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 소비가 늘어나면서 올해 전세계 휴대폰의 온라인 판매 비중은 작년대비 3%포인트 늘어난 23%가 될 것"이라며 "2024년에는 26%까지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