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 '석세스2030' 계획 발표
탄소 배출량 감소 등 친환경 정책
2020-08-03 이혜진 기자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가 '석세스2030' 이니셔티브(계획)을 발표했다고 3일 밝혔다.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 분야에서 지속 가능하고 공정한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한 계획이다. 회사의 10개년 로드맵으로 공급망 전반에서 윤리, 인권, 다양성 등의 증진이 목표다. 재료·부품 선택 등의 최적화로 에너지와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자원을 보존하는 것도 포함된다.
어플라이드는 공급사의 성과와 역량에 대한 평가에 관련 지표를 반영할 계획이다. 항공 화물 운송 의존도를 2024년까지 15% 줄인다. 2023년 말 재활용 포장으로의 전환율을 80%까지 끌어올린다. 2024년까지 금속 표면에 대한 인산염(Phosphate) 불포함 전처리제를 사용할 예정이다. 같은 해 여성과 소수 집단이 운영하는 기업에 대한 지출 비율을 늘린다는 목표다.
스티븐 구스타프손 운영·부품 시장 품질 담당 부사장은 "어플라이드는 지속 가능성의 초점을 내부 운영은 물론 공급망까지 확대해 업계 전반에 영향을 줄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