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LG전자, 올해의 에너지위너상 8개씩 수상

최고상은 삼성 75인치 크리스탈 UHD TV

2020-08-10     이기종 기자
삼성전자
10일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소비자시민모임과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 주최하는 제23회 에너지위너상에서 상을 각각 8개씩 받았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75인치 크리스탈 초고화질(UHD) TV는 에너지위너상 최고상인 '에너지 대상 및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패널 내부 발광다이오드(LED) 구조 개선과 회로설계 최적화로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받았다. 조도 센서와 절전 모드를 적용했다. 삼성전자 그랑데 건조기 AI는 '에너지 효율상', 비스포크 식기세척기는 '에너지 기술상'을 받았다. 셰프컬렉션 냉장고, 비스포크4도어 냉장고, 양문형 냉장고, 무풍 에어컨 벽걸이 와이드, 그랑데 세탁기 AI 등 5개 제품도 에너지 위너상을 받았다.
LG전자
LG전자는 대상 2개 등 8개 본상을 수상했다. 회사는 4년 연속 업계 최다 수상을 기록했다. LG전자 상업용 싱글 냉난방기는 '에너지 대상 및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고출력 양면 발전 태양광 모듈은 '에너지 대상'을 받았다.  상업용 싱글 냉난방기는 LG 독자기술인 증발기액분리 기술과 베이퍼 인젝션 기술을 적용했다. 기존 제품보다 냉방효율은 최대 20%, 난방효율은 최대 37% 높였다. LG전자 휘센 인버터 제습기, 디오스 노크온 매직스페이스, 디오스 양문형 얼음정수기냉장고, 트롬 워시타워, 퓨리케어 상하좌우 정수기, 트롬 세탁기 씽큐 등 6개 제품이 에너지위너상에 선정됐다.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은 에너지 효율과 에너지 절약 효과가 우수한 기술 또는 제품에 주는 상이다. 소비자시민모임이 1997년부터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