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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日KDDI와 'AR 교육콘텐츠' 수출계약

2020-08-31     이종준 기자

LG유플러스가 일본 이동통신업체 KDDI와 AR 교육 콘텐츠 'U+아이들생생도서관' 수출 계약을 맺었다고 31일 밝혔다. KDDI는 다음달부터 'AR 매직라이브러리(Magic Library)'라는 이름으로 서비스를 시작하기로 했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U+아이들생생도서관은 ‘DK' ‘펭귄랜덤하우스' ‘옥스포드(Oxford)' ‘레이디버드(Ladybird)' '마텔(Mattel)' 등 아동도서 출판업체 24곳과 제휴한 영어도서 230편을 3D AR로 제작해 독점 제공중이다. 모바일 앱과 IPTV를 통해 이용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서비스 중인 유명 해외 출판사의 영어 동화 콘텐츠를 지속 업데이트 할 예정"이라며 "KDDI가 양질의 5G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LG유플러스의 AR 운영 및 서버·트래픽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KDDI는 일본 이동통신업체 가운데 가장 적극적으로 LG유플러스의 5G 콘텐츠와 서비스에 관심을 보여왔다고 한다. 작년부터 정기적으로 상품·기술개발 관계자를 LG유플러스에 대거 파견해 AR·VR 콘텐츠를 체험하고, 5G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 방문하는 등 조사를 면밀히 했다고 한다.

최윤호 LG유플러스 AR/VR서비스담당(상무)은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 가능한 실감형 기술인 AR·VR을 5G에 접목해 고객 생활 전반에 적용하려는 니즈가 양사 모두 일치했다"며  "교육 영역을 AR·VR로 풀어 나가는 당사의 접근 방식에 KDDI가 관심을 보여 이번 수출이 성사됐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AR 콘텐츠 수출은 작년 하반기 차이나텔레콤(중국)에 5G 콘텐츠 및 솔루션을 수출하고, 올해 홍콩텔레콤(홍콩), KDDI(일본), 청화텔레콤(대만)에 VR 콘텐츠를 수출한 이후 연이어 거둔 성과"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