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 배터리 수명 늘려주는 DC/DC 벅 부스트 컨버터 출시

건물 자동화, 지능형 전력망에 적합

2020-09-02     이나리 기자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가 배터리 수명을 50% 이상 늘려주는 DC/DC(직류-직류) 벅 부스트 컨버터 TPS63900을 2일 출시했다. 최소한의 전압으로 시스템을 유지하기 위해 동적 전압 스케일링을 통합했다. 동적 전압 스케일링은 배터리를 사용하는 노트북이나 휴대용 기기의 전압을 낮춰 전력소비량을 낮추는 기술이다. 초저전력 센서와 무선 연결 집적 회로용 전력 아키텍처를 최적화했다. 10년 이상 작동하는 배터리 개발을 지원한다. 슈퍼 커패시터를 활용해 피크 부하(순간적인 전력 사용)에서 배터리를 보호해 시스템 수명과 성능을 높여준다. 슈퍼 커패시터는 커패시터(콘덴서)의 성능 중에서 특히 전기 용량을 중점적으로 강화한 부품을 말한다. 배터리 출력이 10마이크로암페어(µA)일 때 92%의 효율성, 대기 전류는 75나노암페어(nA)를 유지할 수 있다. 벅 부스트 컨버터를 보안센서나 사물인터넷(IoT) 센서 내에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과 연결하면 물 펌프의 진동을 모니터링을 할 수 있다. 사전에 예측 가능한 유지보수가 가능하다. 비용 절감 효과도 있다. 2.5mm×2.5mm 패키지로 공급되며 가격은 1000개 단위로 0.8달러다. 평가용 모듈 가격은 49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