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 네덜란드 조명업체에 자연광 LED ‘썬라이크’ 공급
썬라이크, ‘햇빛 복사 LED’
2019-02-12 이기종 기자
서울반도체는 네덜란드 조명 솔루션 기업 로피안다(Rofianda B.V.)에 자연광 발광다이오드(LED) 썬라이크(SunLike)를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로피안다의 온실 원예용 조명에 서울반도체 썬라이크를 장착한다.
썬라이크는 햇빛을 재현한 LED 조명이다. 기존 LED가 구현할 수 없는 파장대인 380~740나노미터(nm)의 풀 스펙트럼(Full Spectrum)을 구현한다. 색온도는 5600K(캘빈), 색재현율을 표시하는 연색성 지수(CRI)도 태양광 수준(100)인 97이다. 기존 3원색(RGB) 또는 일반 백색 조명을 이용한 실내 재배에서 나타나는 농작물 품질 저하 등을 해소할 수 있다.
로피안다 관계자는 “썬라이크는 ‘진정한 햇빛 복사 LED’로 빛의 스펙트럼 곡선이 태양과 유사해 농작물 품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기범 서울반도체 영업그룹 부사장은 “자연광 LED 썬라이크가 온실농장 및 스마트팜 강국인 네덜란드 고객사에 채택돼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