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동반성장 '최우수 명예기업' 선정
동반성장지수평가 3년 연속 최우수 등급 획득
2020-09-08 이기종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2019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명예기업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회사는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동반성장지수 평가는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공정거래, 협력사 체감도 등을 평가하는 제도다. 지난 2011년부터 시행했다. 올해는 기업 200여곳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삼성디스플레이 등 35개 기업이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중소 협력사 대상 연구개발(R&D) 자금 및 스마트 공장 구축 지원 등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기술 아이디어가 있는 중소기업에 연구개발비용을 최대 10억원 지원하는 크레파스(CrePas:Creative Partnership)를 지난 2010년부터 시행했다. 혁신·생산성·안전 등 항목별 우수 협력사 인센티브 제도도 운영 중이다. 회사는 5000억원 규모 펀드로 협력사 경영 안정화를 지원하고 임직원 교육 프로그램도 시행하고 있다.
올해로 3년째인 스마트 공장 구축 지원 사업은 협력사 생산성 제고 및 제조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 42개 기업이 총 200억원 규모 재무 절감 효과를 올렸다. 공정 불량률 감소 및 재고비용 절감 등 생산효율 항목도 30~40% 개선됐다고 삼성디스플레이는 설명했다.
이기승 삼성디스플레이 구매팀장 전무는 "협력사 경쟁력이 곧 삼성디스플레이 경쟁력"이라며 "건전한 상생경영과 공정한 거래 문화 정착을 통해 협력사와 지속 동반성장을 추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