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D램 공급 중단, 대만 업계 입장은?

| 출처 : 아이지웨이 | 9월 10일

2020-10-04     디일렉

○화웨이 D램 공급 중단, 대만 업계는 뚜렷한 입장 표명 없어
- 세계 3대 D램 업체가 일제히 화웨이 공급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대만 메모리 업체들은 뚜렷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음. 
- 윈본드와 매크로닉스의 임원진들은 미국의 화웨이 봉쇄가 자사 경영에 단기적 타격을 입혔다고 직언을 날림.
- 난야, 윈본드, 매크로닉스 등 대만 주요 메모리칩 업체는 지금까지 화웨이와 관련해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았음. 
- 난야는 최근 미국의 화웨이 제재 강화와 관련해 특별 공시를 내고 관련 법률 테두리 내에서 고객사를 지지하며 고객사의 수요에 최대한 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음.
- 회사와 고객사의 영업기밀 보호를 위해 특정 고객사의 경영정보에 대한 언급은 피했음. 

○단기적 타격 있겠지만 곧 다른 시장 수요 찾을 것
- 앞서 우민치우(吴敏求) 매크로닉스 회장은 현재까지 5G 기지국 업체의 약 80%로부터 주문을 받았으며 고객사는 일본, 한국 기업뿐만 아니라 화웨이도 있다고 밝힌 바 있음. 
- 따라서 앞으로 화웨이 출하가 타격을 입을 경우 단기간 내 매크로틱스의 출하에도 영향 있겠지만, 곧 시장은 다른 업체로 채워질 것이므로 이 사건의 향후 파장은 계속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임.
- 윈본드의 한 임원은 화웨이 제재가 단기 실적에는 영향 미치겠지만 기존 고객사 수요가 감소한다면 다른 공급업체의 시장수요를 빼앗아올 것이라고 밝혔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