핌스, 일반 청약 경쟁률 1160 대 1 기록

청약증거금 4조4000억원...18일 상장 예정

2020-09-10     이기종 기자
핌스
코스닥 상장을 준비 중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마스크 업체 핌스가 9~10일 일반투자자 청약 경쟁률이 1162.01 대 1이라고 10일 밝혔다. 일반투자자 청약 대상은 전체 공모 주식 200만주의 20%인 40만주다. 청약에는 4억6480만6860주가 접수됐다. 증거금은 4조4156억원이다.  핌스는 지난 2~3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210.2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범위 상단인 1만9000원으로 결정됐다. 핌스는 대표 제품인 F-마스크와 성장동력 S-마스크를 기반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회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에칭 및 인장 공정을 일원화하고 프레임 공정을 자체 보유했다"고 말했다. 연 매출은 지난 2017년 56억원에서 2019년 377억원으로 늘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지난해 전체의 63%다. 핌스는 11일 증거금 납입 및 환불을 거쳐 1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 예정이다. 회사는 신주 모집 자금은 자가 공장 확보를 위한 시설 투자에 주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영주 핌스 대표는 "지속 발전하는 핌스가 돼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