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대 '카르보늄'팀, KETI 모비우스 개발자대회 대상 수상

순천향대팀, 최우수상·우수상 수상

2020-09-11     이기종 기자
성균관대학교 '카르보늄'(Carbonium)팀이 제4회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모비우스 개발자 대회 대상을 받았다. 11일 KETI는 성균관대 카르보늄팀 등 제4회 KETI 모비우스 개발자 대회 수상자를 시상했다고 밝혔다. 모비우스는 KETI가 개발한 사물인터넷(IoT)용 오픈소스 플랫폼이다. IoT 표준인 '원(one)M2M'에 기반을 두고 있다. 대상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한 카르보늄팀은 온실가스 배출량을 실시간 산정하고 인공지능(AI)으로 배출량을 예측하는 서비스를 개발했다. 상금은 300만원이다. 순천향대학교 '척척학사'팀은 최우수상, 같은 대학교 '나홀로 집에'팀은 우수상을 받았다. 척척학사팀은 머신러닝 모델과 스마트 밴드로 유아 행동을 인식하고 올바른 생활습관을 알려주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나홀로 집에팀은 코로나19 자가 격리자의 건강정보와 재실 여부 등을 관리자에게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서비스 등을 개발했다. 이번 대회에는 중소기업과 대학(원)생 개발팀 총 32개팀이 참여했다. 김영삼 KETI 원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방역 같은 공공 분야에서 IoT 기술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KETI 모비우스가 사회문제 해결에 앞장설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회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