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로 찍고 QLED로 본다" 삼성, 8K 영화 '언택트' 제작 발표

갤럭시S20·노트20으로 8K 영상 촬영 김지운 감독 연출...다음달 공개 예정

2021-09-17     이기종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로 찍고 양자점 발광다이오드(QLED) TV로 보는' 8K 영화 '언택트'를 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소비자가 8K 생태계를 일상에서 경험하도록 이번 영화를 제작한다. 영화 '언택트'는 비대면이 일상인 사회상을 반영한 로맨스 영화다. 한국 영화계 거장 김지운 감독이 직접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배우 김고은과 김주헌이 출연한다. 삼성전자는 영화가 갤럭시 초고화질 카메라와 QLED TV 초대형 화면으로 8K 기술을 완성한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일부 특수 촬영을 제외한 대부분 장면을 갤럭시S20 및 노트20을 활용해 16대 9 비율 8K 영상으로 촬영한다. 초대형 QLED 8K로 감상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서울 연남동과 성수동에 '8K 시네마'를 마련해 영화를 공개할 예정이다. 유튜브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서도 볼 수 있다. 소규모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는 '8K 시네마'는 삼성전자 SNS 이벤트 페이지에서 이달 1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응모할 수 있다. 윤태식 삼성전자 한국총괄 마케팅 담당 상무는 "영화 '언택트'는 삼성전자가 주도하는 8K 생태계를 토대로 김지운 감독과 함께 완성한 8K 영화"라며 "8K로 일상을 있는 그대로 담고 영화처럼 감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