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전력 품질 관리, 슈나이더일렉트릭 ‘에코스트럭처 파워 플랫폼’
파워로직 아이온9000, 고조파 필터 아큐신 PCSn 선봬
2019-02-14 이수환 기자
실시간 전력 품질 관리는 물론 갈수록 늘어나는 고조파(Harmonic)를 차단할 수 있는 지능형 전력 관리 솔루션이 나왔다.
14일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전력 품질 미터기 ‘파워로직 아이온9000(PowerLogic ION9000)’과 능동형 고조파 필터 ‘아큐신(AccuSine) PCSn’을 선보였다. 두 제품은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통합 아키텍처 플랫폼 ‘에코스트럭처’의 파워&빌딩 제품군에 포함되어 있다. 지능형 전력 관리를 도와준다.
파워로직 아이온9000은 밀리미터초(ms) 단위로 전력 품질을 관리할 수 있다. 사이버 보안 기술 인증(Cyber Security Ready)에 맞춰 설계해 전력 자산과 시스템을 외부 공격으로부터 보호해준다. 모듈형으로 만들어 설치와 관리가 손쉽고 펌웨어 업그레이드나 데이터를 뽑아 분석할 수 있다.
아큐신 PCSn은 인버터(직류를 교류로 변환하고 모터를 제어하는 장치)를 사용했을 때 나타나는 고조파에 의한 노이즈를 줄여준다. 고조파는 일정한 주파수(frequency)의 배수 주파수 성분이다. 우리나라 전력 주파수는 60Hz다. 단상은 한 종류의 전압만 이용한다. 그러나 산업용은 효율과 제어를 위해 삼상을 주로 사용하는데, 이때 주파수가 서로 겹치면서 복잡한 파형이 만들어진다.
고조파는 전력 시스템을 불안정하게 만드는 요인으로 꼽힌다. 아큐신 PCSn을 장착하면 파형을 안정적으로 유지시키고 모듈형으로 설계해 확장성을 높였다. 늘어나는 전력 시스템에 알맞고 지능형 병렬접속 기능을 통해 통합할 수 있다.
이호걸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 에코빌딩비즈니스 팀장은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춰 전력 시스템 역시 에코스트럭처 파워 플랫폼을 통해 IoT 기반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라며 “디바이스로부터 최상위 애플리케이션에서 취합한 빅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AI) 서비스 기능까지 다양한 형태의 솔루션을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