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실트론 '행복경영 나선다' 직원 처우 개선

건강검진 강화, 주택금융 미혼까지 확대

2020-09-29     이나리 기자
SK실트론
SK실트론은 2020년 임금과 단체협약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디. 구성원의 근무 환경과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기로 합의했다. 올해를 행복경영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의지다. 최태원 SK 그룹 회장의 행복경영 철학을 반영했다. SK실트론은 제조업의 특성을 고려해 젊은 구성원도 종합검진을 받도록 추가 지원한다. 본인과 가족 의료비도 100% 상향해 직원의 건강과 안전을 한층 강화했다. 기능사, 산업기사 등 자격수당의 인정 범위를 넓혔다. 현실에 맞도록 주택금융 대상을 미혼구성원까지 확대했다. 기존에 시행하던 제도를 합리적으로 개선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임단협 등 특정기간에만 노와 사가 만나 협의하던 기존 방식을 깨기로 했다. 현장 구성원들이 직접 참여해 안건을 상시 논의하는 '행복 어젠다'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구성원의 시각에서 고민함으로써 실질적인 해결책을 도출할 수 게 된다.  회사 경영진과 사내 노동조합은 상호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상호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