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홈시네마 프로젝터 '더 프리미어' 출시

트리플 레이저·초단초점·HDR10+ 지원

2020-10-05     이기종 기자
삼성전자가
삼성전자가 프리미엄 가정용 프로젝터 '더 프리미어'(The Premiere)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더 프리미어는 가정에서도 영화관 같은 스크린 경험을 제공하는 라이프스타일 TV다. 삼성전자는 R(적)·G(녹)·B(청) 색상을 각각 다른 레이저 광원으로 사용해 색과 밝기를 제공하는 프로젝터 기술 '트리플 레이저'를 더 프리미어 고급형 모델에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더 프리미어는 트리플 레이저를 적용한 고급형 모델과 싱글 레이저를 적용한 보급형 모델로 출시된다. 출고가는 각각 749만원, 449만원이다. 고급형 모델은 최대 130인치까지 스크린을 확장하고 4K 화질을 즐길 수 있다. 최대 밝기는 2800안시루멘(ANSI lumen)이다. 밝은 환경에서도 고화질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명암비는 200만 대 1이다. 어두운 이미지 표현 능력이 좋다. 더 프리미어는 프로젝터 제품 중 처음으로 HDR10+와 필름메이커 모드 인증을 공식 획득했다. 필름메이커란 화질 개선 등 기능을 비활성화해 제작자 본래 의도대로 표현하는 기능을 말한다. 제품은 40W 내장 우퍼와 어쿠스틱 빔 서라운드 사운드를 갖췄다. 삼성전자는 벽 앞에 놓고 쓸 수 있는 초단초점 방식을 적용하고 스마트 기능을 탑재해 넷플릭스·유튜브 등 영상 콘텐츠도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초단초점이란 투사면에서 가까운 거리(10~70cm)에서 대화면을 만드는 광학 기술이다. 투사 거리 확보를 위해 천장 스크린을 설치하지 않아도 된다. 더 프리미어는 5일부터 삼성디지털프라자 등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된다. 온라인에서는 네이버 쇼핑에서 5~11일 우선 판매하고 12일부터 여러 온라인 채널에서 판매한다. 추종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홈 엔터테인먼트 환경을 구축하려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더 프리미어는 완벽한 홈 시네마 경험을 추구하는 소비자 선택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필름메이커(화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