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인도에 통신부품 생산 2공장 준공…생산능력 2배로

2020-10-06     이종준 기자
LS전선이 인도에 통신 하네스 등 통신장비 부품을 생산하는 두번째 공장을 준공해 생산능력을 2배로 늘렸다고 6일 밝혔다. 통신 하네스는 기지국과 안테나 등을 시스템과 연결하는 케이블 부품이다. LS전선의 현재 인도시장 점유율은 20% 수준이라고 한다. 국내 삼성전자와 스웨덴 에릭슨의 통신장비에 탑재돼 인도 현지 이동통신사 릴라이언스 지오(Reliance Jio), 에어텔, 보다폰 등에 공급되고 있다.  박현호 인도법인(LSCI)장은 "에릭슨, 핀란드 노키아 등 글로벌 통신장비업체들이 인도에 글로벌 소싱 기지를 육성하고 있다"며 "품질관리 시스템을 전산화 하는 등 품질을 확보,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LS전선은 2008년 인도 북부 하리아나(Haryana)주 바왈(Bawal)시에 16만2000m²(4만9000평) 규모 부지에 LSCI 사업장을 설립해 전력, 통신 케이블과 부품 등을 생산하고 있다. 두번째 공장도 LSCI 사업장내에 지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