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암페어 기반 새로운 GPU 'RTX A6000, A40' 출시
그래픽, 렌더링, 컴퓨팅, 인공지능 가속화
2020-10-12 이나리 기자
엔비디아가 자사의 암페어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그래픽프로세서유닛(GPU) 2종 RTX A6000와 A40를 7일 공개했다.
신제품 GPU는 그래픽, 렌더링, 컴퓨팅, 인공지능(AI)이 이전 세대보다 훨씬 빠르게 가속화 됐다. 새로운 RT 코어, 텐서 코어, 쿠다(CUDA) 코어가 탑재됐기 때문이다.
2세대 RT 코어는 이전 세대 대비 최대 2배 높은 처리량과 동시 레이 트레이싱, 셰이딩, 컴퓨팅 기능을 제공한다. 3세대 텐서 코어는 이전 세대 대비 처리량이 최대 5배 향상됐다. 새로운 TF32와 BF16 데이터 포맷을 지원한다. 쿠다 코어는 이전 세대 대비 최대 2배의 FP32 처리량으로 인해 그래픽 성능이 향상됐다.
48기가바이트(GB) GPU 메모리를 지원한다. NV링크를 사용해 두개의 GPU를 연결하면 96GB까지 확장할 수 있다. 쿼드로 가상 워크스테이션소프트웨어가 추가된다. 원격 사용자를 위해 그래픽 워크로드와 가상 워크스테이션 인스턴스를 지원한다.
엔비디아 측은 "암페어 GPU 아키텍처는 블랙매직, 카오스 그룹, 룩시온 등 소프트웨어 협력사의 초기 테스트에서 향상된 성능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RTX A6000은 올해 말부터 PNY, 리드텍, 잉그램 마이크로, 료요 등의 파트너와 엔비디아 웹사이트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RTX A6000과 A40은 내년 초부터 전세계 OEM 워크스테이션, 서버 공급업체를 통해 구매 가능하다. 쿼드로 가상 워크스테이션 소프트웨어는 내년 초부터 지원된다.
BOXX, 델, HP, 레노버 등의 시스템 제조사는 RTX A6000 기반 워크스테이션을 출시할 예정이다. 시스코, 델, 후지츠, 휴렛팩커드엔터프라이즈는 A40 기반 서버를 출시할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