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더 프레임'으로 '유니온아트페어' 출품작 전시
아트 스토어 통해 전세계 소비자에게 작품 22점 소개
2020-10-10 이기종 기자
삼성전자가 9~13일 현대미술 작가 축제 '2020 유니온아트페어'에서 '더 프레임'(The Frame) TV를 활용해 작품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유니온아트페어는 작가 직거래 장터다. 작가들 스스로 시장을 개척한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올해로 5회째인 이번 행사는 서울 문래동 문래예술창작촌 내 7개 장소에서 진행한다. 작가 80여명이 참여한다.
삼성전자는 문래예술창작촌 내 스페이스엑스엑스(space xx)에서 더 프레임 3대를 활용해 출품작을 디지털 아트 형식으로 선보인다. 증강현실(AR) 및 가상현실(VR) 버추얼 갤러리 체험 공간이 마련돼 전시 작품을 다양한 시점에서 감상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더 프레임 '아트 스토어'를 통해 전세계 소비자에게 유니온아트페어 참여 작가 13인 작품 22점도 소개한다. 아트 스토어는 알베르티나 박물관(오스트리아 빈), 프라도 미술관(스페인 마드리드), 우피치 미술관(이탈리아 피렌체), 에르미타주 미술관(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반 고흐 미술관(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등이 소장한 작품 1200여점을 4K 화질로 제공하는 디지털 아트 유통 플랫폼이다.
추종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더 프레임은 TV 개념을 넘어 아트 유통 플랫폼"이라며 "미술관 및 작가들과 협업해 소비자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