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8월 공개된 OLED 발광재료 특허 1위

499건 중 96건이 LG화학 기술

2020-10-10     이기종 기자
9일 유비리서치는 지난 8월 공개된 전세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발광재료 특허 499건 중 LG화학 특허가 96건으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특허 공개란 특허 출원(신청) 후 일정 기간이 지난 뒤 일반에 공개된 특허를 말한다. 특허는 일반적으로 출원 1년 6개월 뒤 공개된다. 1년 6개월 이전에 특허로 등록되면 일찍 공개될 수 있다. 8월 한 달간 공개된 OLED 발광재료 특허 순위에서 삼성디스플레이가 47건으로 2위다. 재료업체인 미국 UDC와 독일 머크가 각각 32건(3위), 27건(4위) 출원했다. 국가별로 한국이 252건으로 전체 50%를 차지했다. 중국이 95건(19%)으로 2위, 일본이 62건(12%)으로 3위다. 기술별로 발광층(EML) 특허가 296건으로 전체 59%다. 발광색별로는 청색이 115건으로 가장 많다. 유비리서치는 LG화학이 지난 2017~2019년 발광재료 특허를 가장 많이 공개·등록했다고 설명했다. LG화학은 삼성디스플레이에 전자수송층(ETL) 재료, LG디스플레이에 모바일·TV용 공통층 및 발광층 재료를 공급하고 있다. 유비리서치는 이번에 공개한 보고서를 OLED 발광재료 업체 로오딘와 함께 제작했다고 밝혔다. 두 업체는 앞으로 OLED 발광재료 특허 분석 보고서를 매달 발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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