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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종이 메뉴판 없는' 디지털 맥도날드 매장 확대

스마트 사이니지로 디지털 매장 구축

2020-10-12     이기종 기자

삼성전자가 경기도 고양시 맥도날드 고양삼송DT(드라이브 스루)점에 스마트 사이니지로 종이 메뉴판 없는 디지털 매장을 구축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이니지는 디지털 기술로 영상과 정보를 전달하는 디스플레이다. 맥도날드 고객은 삼성 스마트 사이니지로 음식 메뉴와 광고, 할인 이벤트 등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맥도날드 고양삼송DT점 드라이브 스루 레인에는 고객이 차에 탑승한 채 메뉴를 확인하고 주문할 수 있는 스마트 아웃도어 사이니지를 설치했다. 매장 쇼윈도에 설치해 디스플레이 앞뒤를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양면형 세미 아웃도어 사이니지 등 총 8대 디스플레이가 공급됐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1년부터 맥도날드 매장 내 디지털 메뉴 보드용 스마트 사이니지를 공급해왔다. 매장 외부 드라이브 스루 레인 메뉴판까지 디지털로 만든 것은 고양삼송DT점이 처음이다. 스마트 사이니지로 메뉴·광고물 시인성 개선, 인쇄물 교체비용 절감, 주문시간 단축 등을 기대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한국 맥도날드 전 지점 메뉴판 콘텐츠를 관리자가 실시간 원격 관리할 수 있는 토탈 솔루션 프로그램 매직인포(MagicINFO)도 제공했다. 회사는 앞으로도 새롭게 개소하는 맥도날드 드라이브 스루 매장에 스마트 사이니지를 지속 공급할 계획이다.

하혜승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스마트 사이니지는 종이와 플라스틱을 배출하는 아날로그 광고판을 대체할 솔루션"이라며 "다양한 고객과 시장에 맞는 차별화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