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탈모 사연 공모전' 개최...100명에게 탈모 치료기 지급
'LG 프라엘 메디헤어' 이달 말 정식 출시
2020-10-12 이기종 기자
LG전자가 탈모 고민 사연을 보낸 소비자 100명을 선정해 탈모 치료 의료기기 'LG 프라엘 메디헤어'를 무상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프라엘 메디헤어는 헬멧 형태 탈모 치료 의료기기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의료용 레이저 조사기 3등급에 해당하는 의료기기 허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가정용 의료기기 수준 인가(클래스2)를 받았다.
소비자는 프라엘 메디헤어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하면 된다. 사연 공모는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LG전자는 다음달 최종 선정 사연을 유튜브 인기 채널의 라이브 방송에서 소개할 예정이다. 프라엘 메디헤어는 이달 말 정식 출시된다.
제품은 저출력 레이저 치료(LLLT:Low Level Light Therapy) 방식을 활용한다. 레이저 146개와 발광다이오드(LED) 104개 등 250개 광원에서 나오는 에너지가 모발 뿌리를 둘러싼 모낭 세포 대사를 활성화해 모발 성장을 돕는다. 머리카락 밀도가 감소하는 안드로겐성 탈모 진행도 늦춘다.
LG전자는 탈모가 주로 발생하는 부위에 광원을 집중 배치했다. 회사는 △두피용 미용기(특허출원번호:10-2017-0143301) △두피 케어용 광 출력기기(10-2019-0047475) △두피 케어용 광 출력기기 및 그의 제어 방법(10-2019-0087254) 등 광원 기술을 특허로 출원(신청)했다.
LG전자가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 의뢰해 성인 남녀 4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결과에 따르면 프라엘 메디헤어를 27분 모드로 주 3회씩 총 16주 사용한 참가자 모발은 사용 전보다 1제곱센티미터(㎠) 당 밀도가 21.64% 증가했다. 모발도 19.46% 굵어졌다.
사용자는 △두피 전체를 관리하는 토탈케어 △앞머리·윗머리를 관리하는 프런트케어 △윗머리·정수리를 관리하는 톱케어 등 3가지 중 선택할 수 있다. 마이케어 모드에선 센서가 탈모 부위를 파악해 최적 모드를 추천한다.
손대기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 상무는 "LG 프라엘 메디헤어는 고객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탈모 치료용 의료기기"라며 "고객 수요에 부합하는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며 신제품 효능과 안전성을 알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