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칩, 고정밀 타이밍 기업 '테크론' 인수

스마트 에너지 타겟 타이밍 제품군 확대 목표

2020-10-15     이나리 기자
마이크로칩이 고정밀 GPS, 타이밍 기술 기업 테크론을 인수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인수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미국에 본사를 둔 마이크로칩은 마이크로컨트롤러(MCU), S램(SRAM), 아날로그 반도체 업체다. 주로 통신, 자동차, 군사, 항공우주 분야 제품을 공급한다. 이 분야에서 특히 동기화, 타이밍 기술에 주력하고 있다.  테크론은 2002년 뉴질랜드 웰링턴에서 설립됐다. 첨단 변전소 자동화 분야에 정밀 타임 스탬프를 제공하고 있다. 컴퓨터 네트워크를 통한 NTP(Network Time Protocol) 보안, 송배전 시스템 운영업체를 위한 운영 유지보수 기술을 개발한다. IEEE 1588V2 PTP(Precision Time Protocol) 표준을 구현하며 주요 과제를 해결한 바 있다. 

랜디 브루진스키 마이크로칩 부사장은 "정밀하고 정확한 시간은 데이터센터, 통신 및 산업 네트워크부터 금융거래에 이르기까지 사실상 모든 인프라를 구현하는 데에 필요한 구성요소"라며 "이번 인수를 통해 빠르게 확장하는 스마트 에너지와 산업 시장을 타겟으로 제품을 확장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