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성디에스, 3분기 영업이익 125억원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

매출액 1190억원, 당기순이익 84억원 기록

2020-10-19     이나리 기자
반도체 부품 제조기업 해성디에스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실적이 영업이익 125억원으로 전년 동기 90억원 대비 37.9% 증가했다고 19일 공시했다.  3분기 매출액은 1190억원, 당기순이익 8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매출액 1036억원 대비 14.9% 증가, 당기순이익 80억원 대비 5% 증가했다. 3분기(1~9월) 누적 매출액은 3453억원으로 전년 대비 25.6% 상승했다. 누적 영업이익 374억원으로 전년 대비 무려 144.1%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누적 당기순이익은 278억원으로 전년 대비 117.3% 상승했다.  해성디에스 관계자는 "전년 대비 실적이 상승한 이유는 메모리반도체 부문의 수요증가와 차량용 반도체 리드프레임 부문의 실적 회복세가 가시화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내년에도 양호한 실적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해성디에스는 반도체용 패키지 서브스트레이트와 리드프레임을 생산하고 있다. 올해 반기 기준 매출 구성 비중은 각각 72%, 28%를 차지하고 있다. 리드프레임의 경우 지난해 기준 세계시장 점유율은 7.4%를 기록해 지속 성장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