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배터리 기술 한 자리에…국내 배터리 3사 모두 참가

인터배터리 2020

2020-10-20     이수환 기자
국내 최대 배터리 전문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0'에 LG화학, SK이노베이션, 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3사가 모두 참가한다. 이들 기업이 한 자리에 모이는 것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LG화학은 'We connect science to life for a better future'라는 슬로건을 내세운다. 라미&스택 제조 기술, 안전성 강화 분리막(SRS) 소재 기술, 냉각 일체형 모듈 제조 기술 등 배터리의 성능과 안전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을 전시한다. 기존 대비 에너지 밀도가 16%, 주행거리는 20% 이상 높인 전기차(EV) 배터리 '롱-셀(Long Cell)'도 공개된다. 높이를 기존보다 낮게 만든 전기차용 로우-하이트(Low-Height) 배터리 모듈, 전기 스쿠터용 교체형 배터리, 차세대 리튬황/전고체/장수명 배터리도 소개한다. SK이노베이션은 안전과 첨단 기술을 보유한 배터리 기업을 강조할 계획이다. '보다 안전하고, 보다 빠르고, 보다 오래가는 넥스트 배터리'를 슬로건으로 정했다. ▲SK이노베이션 전기차 배터리 사업의 역사과 주요 성과 ▲글로벌 파트너십 ▲넥스트 배터리차별화된 배터리 기술 ▲글로벌 사업 주요 성과 및 제조 공정 ▲BaaS(Battery as a Service)를 통한 미래 에너지 순환경제 청사진 ▲배터리 사업과 연계한 사회적가치 등 6개 주제로 전시관을 꾸몄다. 삼성SDI 슬로건은 'The Future We Create'다. 소형 배터리, 자동차용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E-모빌리티 배터리 4개 구역으로 나눠 제품과 기술을 소개한다.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는 2027년 양산을 목표로 소재와 배터리 셀에서 진행될 개발 로드맵을 공개한다 실제 양산 중인 주요 배터리 라인업과 드론, 무선 이어폰, 폴더블 스마트폰, 무정전전원공급장치(UPS), 상업용, 가정용 ESS 등 해당 배터리들이 탑재된 주요 제품을 함께 선보인다. 배터리가 우리 생활의 일부라는 인식 제고에 앞장선다. 올해로 8회를 맞는 인터배터리는 23일까지 진행된다. 총 198개사 390개 부스 규모로 열린다. 역대 최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