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5G 서밋] 퀄컴-버라이즌-에릭슨, 5.06Gbps 5G 최고 속도 달성
2021년 5G 캐리어 어그리게이션 구축의 시작점
2020-10-21 이나리 기자
퀄컴, 버라이즌, 에릭슨은 협력을 통해 지난주 시연에서 5G 최고 속도인 5.06Gbps 무선 네트워크 전송 속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다중 스펙트럼 채널을 결합하는 기술인 캐리어 어그리게이션(CA)과 5G 밀리미터파(mmWave) 스펙트럼을 사용해서 8개의 개별 스펙트럼 채널을 결합했다. 그 결과 다중 기가비트 속도를 달성했다. 이는 단일 장치에서 달성 한 최고 속도다.
20일(미국 현지시각) 온라인으로 개최된 '퀄컴 5G 서밋'에서 카일 말라 디 버라이즌 부사장은 "이번 5G 기술이 완전히 성숙되면 최대 10Gbps의 속도, 5밀리세컨드 미만의 지연 시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모바일 연결 속도는 500km/h, 데이터 볼륨은 초당 10테라바이트(Tb)/s/km2을 제공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연은 에릭슨의 5G 인프라 장비와 5G 스마트폰 폼팩터 테스트 장치 가 사용됐다. 폼팩터 테스트 장치에는 퀄컴 스냅드래곤 X60 모뎀-RF 시스템에 의해 구동되는 3세대 퀄컴 QTM535 밀리미터파 안테나 모듈이 탑재돼 있다. 4G LTE 앵커를 위해 40메가헤르츠(MHz)와 결합된 28GHz 밀리미터파 스펙트럼의 800MHz 대역폭을 사용했다. 그 결과 5.06Gbps 속도를 달성했다. 이 밴드 조합은 에릭슨 무선시스템 포트폴리오와 스냅드래곤 X55 5G 모뎀 RF 시스템으로 구동되는 여러 5G 기기에서 상업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사장은 "퀄컴은 2021년을 5G 캐리어 어그리게이션 구축의 시작점으로 보고 있다. 퀄컴은 에릭슨, 버라이즌과 협력을 통해 5G를 상용화하는 데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 통신사들이 5G 성과를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