칩스앤미디어, 3분기 영업이익 13억원…전년대비 25% 상승
슈퍼 레졸루션 IP 첫 매출 성공
2020-10-22 이나리 기자
반도체 설계자산(IP) 전문기업 칩스앤미디어가 올해 3분기 실적으로 매출 전년동기 대비 15% 상승, 영업이익은 25% 상승하며 성장세를 보였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칩스앤미디어 3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 48억원, 영업이익 13억원을 달성했다.
칩스앤미디어 측은 "3분기에는 글로벌 톱10 반도체에 속하는 미국 업체를 새로운 고객사로 확보했다. 매출에는 중국 라이선스 관련 수익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라며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낮은 해상도의 영상을 고해상도 영상으로 확대해주는 슈퍼 레졸루션 IP(설계자산)의 첫 매출에도 성공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다만 코로나19 영향으로 고객사들의 개발 일정이 지연되면서 중국을 제외한 타지역의 신규 라이선스는 아직 정상궤도에 오르지 못한 상태다"라고 전했다.
슈퍼 레졸루션은 낮은 해상도 영상을 고해상도 영상으로 업스케일링(Upscaling) 해주는 기술이다. 칩스앤미디어의 슈퍼 레졸루션 IP 기술은 인공지능(AI) 기반 딥러닝으로 학습한 데이터가 이미지와 영상 화질을 최대 8K60fps(8K, 초당 60 frame)까지 실시간으로 선명하게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