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 전원 공급 장치 잡음 감소시키는 '벅 컨버터' 출시

통합 페라이트 비드 보상 지원

2020-10-22     이나리 기자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가 전원 공급 장치의 잡음을 감소시키는 DC/DC(직류-직류) 스위칭 레귤레이터 TPS62912와 TPS62913 제품군을 22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엔지니어들은 민감한 아날로그 회로를 구동하면서 잡음과 효율성간의 상충관계라는 과제를 안고 있다. 고정밀 시스템에는 신호 정확성과 무결성을 보호할 수 있도록 잡음과 리플(직류전압의 규칙적인 변조)을 낮출 수 있는 공급 레일이 필요하다.  TPS62912과 TPS62913 제품군은 최대 100kHz에서 65dB의 PSRR(전원 공급 제거비)과 함께 잡음과 리플을 줄여준다. 1% 미만의 출력 전압 오류로 엄격한 출력 전압 정확성을 보장한다. 두 컨버터는 대역 확산 주파수 변조 사용을 활성화해 무선 주파수 스퍼를 감쇠해 준다. 외부 클록에 동기화를 허용해 준다. 엔지니어들은 의료 영상이나 레이더 등의 기기에 중요한 신호대잡음비(SNR)와 스퓨리어스 없는 다이내믹 레인지(SFDR) 목표를 충족할 수 있다. 최대 효율이 97%인 상태에서 TPS62912 및 TPS62913을 사용하면 LDO 없이도 전력 손실을 최대 76% 줄일 수 있다. 기존의 저잡음 전원 아키텍처와 비교할 때 아날로그 프론트엔드(AFE) 설계에서는 1.8W를 절감해 준다. 이로써 20%의 전력 효율을 향상할 수 있다. 광대역 아날로그-디지털 컨버터(ADC)를 사용한 설계에서는 1.5W를 절감해서 15%의 전력 효율을 향상할 수 있다.  LDO 당 약 20㎟의 인쇄회로기판(PCB) 면적을 줄일 수 있다. 단일 LDO를 사용하는 설계는 PCB 공간의 약 36%가량을 절약할 수 있다. 벅 컨버터의 통합 페라이트 비드 보상 기능으로 커패시터 2개와 리지스터 2개를 설계에서 제거할 수 있다. 페라이트 비드는 전자 회로에서 고주파 노이즈를 억제하는 수동전기 부품이다. 전체 DC/DC 부품 수를 줄여서 총 시스템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2-A TPS62912와 3-A TPS62913의 사전 생산 수량은 2mm x 2mm 크기의 10핀 QFN(쿼드 플랫 무연 반도체) 패키지로 제공된다. 가격은 1000개 단위로 각각 1.06달러와 1.16달러부터 시작한다. TPS62912EVM 및 TPS62913EVM 평가 모듈은 49달러에 판매된다. 두 제품 모두 내년 1분기에 양산 공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