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S10 OLED, 청색광 줄여 안구질환 최소화”
TÜV 라인란드(TÜV Rheinland) 인증 획득
2019-02-21 이예영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신형 스마트폰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의 청색광(Blue Light)을 대폭 줄이고 TÜV 라인란드(TÜV Rheinland) 인증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TÜV 라인란드는 독일 기술평가 업체다.
이 패널은 현지시간 20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공개된 갤럭시S10 시리즈에 탑재됐다.
청색광은 가시광선에 해당하는 푸른 빛이다. 과다 노출 시 안구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새로운 패널에는 인체에 유해한 청색광을 7%까지 낮췄다는 것이 삼성디스플레이가 강조하는 내용이다. 이는 업계 최저 수준이다. 청색광을 줄이면 색 정확도가 떨어진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청색광 파장은 조정하되 DCI-P3(디스플레이 동영상 재생 최적의 색 기준)는 100% 유지하는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TÜV 라인란드는 이를 확인하고 ‘아이컴포트(Eye Comfort, 눈이 편안한)’ 인증을 줬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최근 공개한 15.6형 노트북용 OLED도 청색광을 8%까지 줄여 아이컴포트 인증을 획득했다.
백지호 삼성디스플레이 중소형 전략마케팅팀장(부사장)은 “스마트기기 장시간 이용자에게 한층 더 편안한 사용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