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폰 강상호 사장, 2020년 외국기업의 날 '은탑산업훈장' 수상

EUV용 포토레지스트, CMP 개발 및 생산 인정 받아

2020-11-03     이나리 기자
강상호
듀폰 전자&이미징 그룹 산하 반도체 사업부 글로벌 총괄 강상호 사장이 '2020년 외국기업의 날’ 기념식에서 외국인투자유치 유공자로 선정돼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외국기업의 날 기념식은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외국인투자기업 및 투자유치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시상이다. 강상호 사장은 반도체 핵심 재료의 국내 생산과 신규 고용 창출 공로를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하게 됐다.  듀폰은 올해 초 국내 자회사인 롬엔드하스 전자재료 코리아를 통해 충청남도 천안에 극자외선(EUV)용 포토레지스트와 반도체 웨이퍼 연마(CMP) 패드의 개발·생산 시설 투자를 발표했다. 듀폰은 반도체 극소형화에 필요한 차세대 제품·기술 개발 및 공급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듀폰은 1998년부터 천안에 2개의 공장을 가동해 디스플레이 첨단소재와 반도체 회로기판용 소재 및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강상호 사장은 "듀폰은 앞으로도 국가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하는 외국기업의 모범 투자 사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외국기업협회가 개최하는 '외국기업의 날' 기념식은 지난 2001년부터 실시되고 있다. 올해 행사는 3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