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 3분기 영업익 44% 급감

매출 10% 감소...시장 전망치 하회

2020-11-06     이기종 기자
코오롱
코오롱인더스트리가 3분기 매출 9575억원, 영업이익 287억원을 올렸다고 6일 밝혔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0.3%, 44.4% 급감했다. 전 분기 대비로 매출은 1.6% 올랐고 영업이익은 22.0% 내렸다. 시장 전망치 매출 9953억원, 영업이익 290억원에 조금씩 못 미쳤다. 코오롱인더는 "자동차 수요 회복 등으로 전 분기보다 매출이 상승했다"고 말했다. 이어 "영업이익은 코로나19 재확산, 계절 비수기 진입 및 장마 등에 따른 패션 부문 적자로 전 분기보다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코오롱인더는 "최근 자동차 소재가 회복 중이고 석유수지와 필름·전자재료, 고부가 제품 소재 경쟁력으로 대외 리스크를 극복하고 있다"며 "아라미드 사업은 증설 라인을 포함해 현재 완전 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5G 케이블 등 고부가 IT 인프라 시장 성장으로 판매 및 수익성이 확대돼 꾸준한 성장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패션 부문은 겨울 성수기 진입 및 언택트 시대 야외활동 증가로 4분기 실적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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