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일링스-삼성, '적응형 컴퓨팅 스토리지 드라이브' 출시
데이터베이스 성능 10배 이상 가속화
2020-11-11 이나리 기자
자일링스와 삼성전자는 공동 개발한 적응형 컴퓨팅 스토리지 드라이브 '삼성 스마트SSD CSD(Computational Storage Drive)'를 출시한다고 11일 발표했다.
스마트SSD CSD는 자일링스의 프로그래머블반도체(FPGA)를 탑재한 스토리지 플랫폼이다. 데이터베이스 관리, 비디오 프로세싱, 인공지능(AI) 레이어, 복잡한 검색, 가상화 등의 성능을 10배 이상 높여준다.
소프트웨어 개발자도 고수준 언어를 사용해서 쉽게 사용할 수 있다. 바이티스 통합 소프트웨어 플랫폼과 관련된 라이브러리를 활용하면 커스텀 기기를 쉽게 개발할 수 있다. 사전 구축된 커스터마이제이션 애플리케이션도 사용 가능하다. 추가 서버를 구매하지 않고도 데이터의 빠른 접속을 돕는다. 투자비용(CAPEX)과 운영비용(OPEX)을 줄일 수 있다.
페지 로샨 자일링스의 데이터센터 그룹 마케팅 부사장은 "스마트SSD CSD는 개발자들이 컴퓨팅 스토리지의 이점을 활용해서 데이터센터의 복잡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 "투명 압축에서 차세대 AI 추론 가속에 이르기까지 활용 범위가 넓다"고 말했다.
짐 엘리엇 삼성전자 반도체 메모리 세일즈 부사장은 "스마트SSD CSD가 데이터센터를 넘어 다양한 분야에서 성능을 개선할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하기 시작했다"며 "자일링스 최신 툴을 사용해 다양한 가속 애플리케이션을 성장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자일링스는 11월 10일~12일까지 개최된 '플래시 메모리 서밋 가상 컨퍼런스 및 엑스포'에서 스마트SSD CSD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