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칩, 보안 강화한 자동차용 IC 'TA100' 출시
사전 프로그래밍된 보안 솔루션
2020-11-12 이나리 기자
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는 자동차 보안 기능을 강화한 크라입토오토모티브(CryptoAutomotive) 보안 IC 'TA100(TrustAnchor100)'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TA100은 보안 부팅, 메시지 인증을 위한 차량 내 대체 네트워크 아키텍처를 제공한다. 주요 자동차 OEM사의 사이버 보안 사양을 바탕으로 설계돼 OEM 부품생산승인(PPAP) 절차 기간을 단축시켜 준다.
고유 비대칭 키 쌍과 x.509 인증서를 갖췄다. 사전에 프로그래밍 된 암호화와 내부 애플리케이션 코드를 사용함으로써 보안 코드 개발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차량용 AEC-Q100 그레이드-1 인증, FIPS 140-2 CMVP 보안레벨 2등급, 물리적 키 보호레벨 3인증을 획득했다. JIL(Joint Interpretation Library) 하이에서도 가장 높은 평가 등급을 달성했다.
TA100은 AUTOSAR 드라이버, 마이크로칩의 라이브러리 등의 소프트웨어가 지원된다. 업계 표준 운영체제와 ATUROSAR, 암호화 기능을 위한 맞춤형 소프트웨어 스택을 사용할 수 있다. 또 소프트웨어 스택과 통합할 수 있는 AUTOSAR 호환 MCAL 드라이버도 지원된다.
자동차 공급업체들은 종합 AUTOSAR 레퍼런스 스택을 사용함으로써 최신 암호 표준을 배포할 수 있다. MikroBUS 호환 소켓 보드도 사용 가능하다.
마이크로칩은 "오늘날 차량은 블루투스, LTE, 5G와 같은 차량 내 네트워크 연결이 증가하면서 취약성이 높아졌다"며 "자동차 시장에 대한 새로운 사이버 보안 규제와 사양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고 전했다.
TA100은 8핀과 14핀 SoIC 패키지로 제공된다. 1만대 구입 시 가격은 1.5달러부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