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올레드 TV 멕시코 생산라인 분주"...연말 성수기 대비
완전 가동 시점 전년비 한달 앞당겨
2020-11-16 이기종 기자
LG전자는 블랙프라이데이 등 연말 성수기를 앞두고 멕시코 북동부 타마울리파스 주 레이노사(Reynosa) TV 생산라인을 완전 가동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LG전자는 연말 성수기 북미 시장 TV 수요 확대에 대응하려 최근 레이노사 공장 TV 생산량을 전년 동기보다 30% 이상 늘려 가동하고 있다. 레이노사 공장에서 생산한 TV는 전량 북미 시장에 공급한다.
레이노사 공장은 지난 7월부터 주야간 2부제 생산 체제를 도입하고 완전 가동에 들어갔다. 완전 가동 시점이 지난해보다 한 달가량 빨라졌다.
코로나19 여파로 상반기 침체됐던 북미 시장 TV 수요가 회복세에 들어섰고 미국 유통업체는 성수기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LG전자는 연말 북미 시장에서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수요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4분기 북미 시장의 OLED TV 출하량이 전년 동기보다 20% 이상 늘어난 26만99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동시에 4분기 전세계 OLED TV 출하량은 120만1300대로 늘어날 전망이다.
한기용 LG전자 레이노사법인장은 "많은 고객이 LG 올레드 TV의 압도적 화질을 경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