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복합소재, 현대차 수소트럭 연료탱크 공급사 선정
내년 물류트럭 중심 시범 공급
2020-11-24 김동원 기자
일진복합소재는 현대자동차 수소전기트럭의 수소 저장 시스템 공급업체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수주는 지난해 수소전기 시내버스, 지난 8월 수소전기 광역버스에 이어 수소상용차 부문에서 세 번째다. 수소전기트럭은 내년 물류트럭 중심으로 시범 공급된다.
일진복합소재는 수소 저장 시스템 기술로 정부 '수소경제 로드맵'에 대응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 수소전기 경찰버스 및 광역버스에 장착하는 연료탱크 모듈은 일진복합소재가 양산한다.
일진복합소재는 지난 2014년 현대자동차 투싼 수소전기차에 연료탱크를 공급한 데 이어, 2018년부터 넥쏘 연료탱크도 독점 공급하고 있다.
정부는 2040년까지 수소트럭 3만대, 수소버스 4만대, 수소택시 8만대 등 수소상용차 15만대 보급을 추진 중이다.
김기현 일진복합소재 대표는 "일진복합소재 수소연료탱크는 글로벌 안전 기준을 충족한다"며 "운송수단에 맞는 특화 제품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