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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TI-시흥, 전기차 산업 데이터센터 열어

자동차부품사업 디지털 혁신 지원

2020-11-24     김동원 기자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과 시흥시는 시흥비즈니스센터에 '시흥 전기차 산업 데이터센터'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두 기관은 전기차 데이터 플랫폼으로 자동차부품 기업 경쟁력 강화와 신산업 창출을 지원한다.

시흥 전기차 산업 데이터센터는 전기차 부품 생산, 관리, 운행 등에 활용하는 산업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한다. 전기차 주행 데이터와 200종의 모터, 배터리 등 핵심부품 데이터, 1000대 규모 자동차 전주기 데이터를 활용한다.

빅데이터 플랫폼은 시흥시 자동차 기업에 공개된다. 전기차 부품 성능 개선, 내연기관 부품기업의 생산 품목 전환, 데이터 기반 신산업 창출에 활용될 예정이다. 

데이터센터는 또 '전기차 부품 디지털전환 협의회'를 구성한다. 산·학·연·관 협력을 유도하고 대·중·소기업 간 기술교류를 지원할 방침이다.

김영삼 KETI 원장은 "빅데이터, 인공지능(AI) 기술로 주력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