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테크놀러지, 당진에 불화수소 신공장 건설…2022년 완공

불화수소 생산량 6배 증가 전망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 내에 위치 

2020-11-27     이나리 기자
당진
램테크놀러지가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 내에 불화수소를 생산하는 신공장을 건축한다. 2022년 상반기 완공이 목표다.  램테크놀러지는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로 부터 입주가 승인됐다고 27일 밝혔다. 신공장에서는 불화수소 계열 제품 생산 및 공급을 담당할 계획이다. 공장 가동 시 불화수소 생산량이 기존 월 2100톤에서 월 1만3000톤으로 약 6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공장은 부지 면적 2만3948㎡의 규모로 건축될 예정이다. 램테크놀러지 관계자는 "이번 신공장 건설을 통해 고순도 불화수소 국산화 기술 제품을 양산하겠다. 반도체 화학소재 국산 제품 수요 및 고객사들의 수요 증가에 적극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는 452만6000㎡규모로 조성돼 2015년 준공됐다. 산업기능을 중심으로 학교·연구소의 클러스터 구축과 주거·교육·업무·관광 휴양 기능이 결합된 복합형 산업단지다.  2001년 설립된 램테크놀러지는 반도체 제조공정의 핵심 재료인 식각액, 박리액, 세정액 등 소재를 제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