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한수원-산단공, 스마트그린산단 관련 MOU 체결
2020-11-27 이종준 기자
KT가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스마트그린산단 조성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공동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KT에 따르면, 스마트그린산단 조성 사업은 기존 산업단지를 저탄소 친환경 에너지 생산기지로 탈바꿈하는 사업이다. 기존 산업단지는 전체 제조업 에너지 사용량의 83%를 사용하고, 산업부문 온실가스의 76.8%를 배출한다고 한다. 한국판 뉴딜 사업의 10대 대표 과제 중 하나로 선정된 바 있다.
업무협약에 따라, 노후 산업단지에 연료전지를 구축하기로 했다. KT는 연료전지 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 개발 외에 AI 기술기반의 스마트에너지 플랫폼을 구축해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윤영 KT 기업부문장(사장)은 "그린에너지와 디지털 기술 융합을 통한 저탄소 고효율 친환경 산업단지로의 변화 속도가 점차 빨라지고 있다"며 "KT는 5G와 초고속 인터넷 등 강력한 유무선 네트워크에 AI, Big data, Cloud 등 ICT 솔루션을 결합한 신재생에너지 사업 확대를 통해 미래형 스마트그린산단의 디지털 전환에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