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中 충칭 공장 재가동...전 직원 코로나19 음성 판정
양성 판정받은 직원도 2차 검사 결과 음성
2020-12-01 김동원 기자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가동이 중단됐던 SK하이닉스 중국 충칭 공장이 1일 재가동에 들어갔다.
공장에 근무했던 직원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이 나온 후 이틀 만이다. 충칭 공장은 전 직원 대상 코로나 전수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이 나왔다. 공장 등에서 수집한 샘플 검사 결과도 모두 음성이었다.
지난달 28일 충칭 공장에서 1년 6개월간 근무를 마치고 귀국한 SK하이닉스 직원은 공항에서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이 직원은 2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충칭시는 직원이 근무한 공장에 대해 역학조사를 진행했다. 공장 가동을 중지하고 2700여명에 달하는 전 직원 대상으로 코로나 진단 검사를 했다. 밀접접촉자도 추려 함께 검사했다. 결과는 모두 음성이었다. SK하이닉스 충칭 회사와 확진자가 머물렀던 충칭 호텔 물품 등 샘플 674건도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SK하이닉스는 충칭시 허가에 따라 다시 공장 가동을 시작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충칭 공장은 반도체 패키징 등 후공정 작업을 하는 곳이어서 바로 정상 가동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