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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반도체 시장 '초초호황' 온다

메모리가 견인하며 8.1% 성장 예측... WSTS 발표

2020-12-02     이나리 기자

내년 반도체 시장 규모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일(현지시간) 세계반도체시장통계기구(WSTS) 자료에 따르면 내년 반도체 업계 시장 규모는 4694억300만달러(약 519조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예상치 대비 8.4% 성장하는 것이다. 지난 6월 WSTS의 전망치(6.2% 성장) 대비 상향 조정된 것이다.

지금까지 반도체 연간 매출이 최고치를 찍었던 해는 2018년(4687억달러)이었다. 내년에는 2018년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관측된다. 

WSTS는 올해 반도체 규모 또한 3.3% 성장에서 5.1%로 상향 조정한 4331억4500만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성장세가 가장 높을 것으로 보는 반도체는 메모리였다. 12.2% 성장이 예고됐다. 센서(7.4%) 역시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내년에도 메모리는 13.3% 매출이 성장하며 반도체 시장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센서 역시 내년에 7.8% 성장을 예측했다.

WSTS는 반도체 매출 증가 요인에 대해 "5G 스마트폰 보급, 자동차 산업 회복,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 덕분"이라면서 "반도체 시장은 올 상반기부터 발생한 코로나19 바이러스 팬데믹으로부터 부정 영향을 덜 받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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