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스냅드래곤 테크서밋] 코로나19로 플래그십 5G 스마트폰 수요 증가

연결성에 대한 중요성 강화

2020-12-02     이나리 기자
퀄컴은 1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개최한 '스냅드래곤 테크서밋 디지털 2020'에서 코로나19로 인한 플래그십 스마트폰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내년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스냅드래곤 888의 매출 기대가 높다고 전했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사장은 질의응답 세션에서 "코로나19 시대에 두드러진 현상은 재택근무와 비대면 문화 확산으로 연결성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됐다"며 "엔터테인먼트, 고사양 카메라, 모바일 결제, 모바일 게임 기능의 수요가 많아지면서 플래그십 스마트폰 수요 증가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중국, 미국, 유럽, 한국, 일본, 인도, 일부 동남아, 중남미 지역은 여전히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은 편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스마트폰 지원금을 제공함으로써 플래그십 제품 공급이 지난해 보다 더 많아졌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5세대(5G) 이동 통신은 플래그십 스마트폰 확산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5G는 커버리지와 연결성 강화로 통신 시장에서 역대 가장 높은 수요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시대에도 5G 서비스 출시는 가속화됐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1분기 이상 앞당겨졌다. 퀄컴에 따르면 5G 스마트폰은 내년에 총 4억5000대에서 5억5000만대 물량이 보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2년에는 7억50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