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 3명 등 22명 승진..."QD·폴더블 기여도 고려"

지난해 이어 여성임원 2명 승진

2020-12-04     이기종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퀀텀닷(QD) 및 폴더블 기술 기여도를 고려해 부사장 3명 등 신임 임원 22명을 승진시켰다고 밝혔다. 4일 삼성디스플레이는 2021년 임원과 마스터에 대한 정기 인사를 실시했다. 부사장 3명, 전무 6명, 상무 9명, 마스터 1명, 전무급 전문위원 2명, 상무급 전문위원 1명 등 총 22명이 승진했다. 엄문섭 중소형사업부 A사업팀장과 이종혁 QD사업화팀 QD개발팀장, 조성순 QD사업화팀 QD제조기술팀장 등 3명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디스플레이 사업 일류화와 새로운 도약을 이끌 차세대 리더를 발탁했다고 밝혔다. 중소형 사업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의 초격차 경쟁력을 지속하고 대형 사업은 QD 디스플레이로 전환을 가속하기 위해 경영 성과 창출 능력과 성장 잠재력을 겸비한 인물 중심으로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전무급 이상 고위 임원 11명을 포함해 연구개발과 제조기술, 영업·마케팅 등 각 부문에서 핵심 인력이 고루 승진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여성 임원 2명이 발탁됐다. 안나리 상무와 오은정 상무가 연구개발 분야 전문성과 성과가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엔 여성 임원 2명이 처음 승진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21년 정기 임원인사로 경영진 인사를 마무리했다. 곧 조직 개편과 보직인사를 확정할 예정이다. [삼성디스플레이 승진자 명단]

□ 부사장 승진
    엄문섭, 이종혁, 조성순

□ 전무 승진
    강정태, 김경한, 박진우, 진승호, 최권영, 최헌복

□ 상무 승진  
    금지환, 류호창, 배성현, 손상락, 신원주, 안나리, 오은정, 윤여건, 전진

□ 마스터 선임
    박승호

□ 전문위원 승진
  [ 전무급 ] 이성택, 이장두
  [ 상무급 ] 조윤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