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AI 상담 서비스 '누구 인포콜' 출시

내년부터 미납 내역 안내 시행

2020-12-07     김동원 기자

SK텔레콤은 인공지능(AI) 상담사 서비스 '누구 인포콜(NUGU infocall)'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누구 인포콜은 단순·반복 안내 업무를 SKT의 AI 누구(NUGU)가 대신 수행하는 서비스다. 고객에게 전화로 미납 내역을 안내하고 납부 예정일을 확인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이달 시범적용하고 내년부터 매월 약 65만건의 미납 요금 안내를 할 예정이다.

고객센터 담당자는 고객관리 시스템에 해당 고객 정보만 입력하면 된다. 누구 인포콜이 전화를 걸어 미납 내역을 안내하고 답변을 텍스트로 변환해준다. 

누구인포콜은 이통통신망 상 AI가 사람과 가까운 대화로 업무를 수행하는 '누구 인터랙티브(NUGU interactive)' 기술로 구현했다. 

이현아 SKT AI서비스단장은 "누구 인포콜은 사람-AI 간 협업의 시작"이라며 "기존 상담사는 단순·반복 업무에서 벗어나 복잡한 상담 대응에 집중해 업무 효율이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