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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칩, 가네쉬 무쉬 신임 CEO 선임

현 스티브 상기 CEO, 내년 3월 1일부로 이사회 의장으로 전환

2020-12-07     이나리 기자

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는 스티브 상기 최고경영자(CEO)가 2021년 3월 1일부로 CEO직을 내려 놓고 이사회 의장을 맡는다고 7일 발표했다. 가네쉬 무쉬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가 2021년 3월 1일부터 사장과 CEO를 겸임할 예정이다. 

가네쉬 무쉬는 2001년에 마이크로칩에 합류해 여러 사업부의 부사장을 역임했다. 2006년에는 수석 부사장으로 승진해 보다 광범위한 사업 업무를 총괄했다. 2009년에는 COO로 취임했다. 2016년 2월부터는 사장과 최고운영책임자를 겸임하며 스티브 상기 CEO와 함께 마이크로칩을 이끌어왔다. 

가네쉬 무쉬는 마이크로칩을 스마트, 커넥티드, 시큐어 임베디드 컨트롤 솔루션의 선도적인 제공업체로 변모시켰다. 

가네쉬 무쉬는 "마이크로칩의 성장과 성공의 다음 챕터를 이끌게돼 겸허한 마음이 드는 동시에 기쁘게 생각한다. 마이크로칩의 성공의 발판은 강력한 사내문화와 전세계 1만8000명이 넘는 팀원들의 헌신적인 팀워크에 있다"며 "지금까지 쌓아온 강력한 기반을 바탕으로 앞으로 마이크로칩의 미래에 자신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말했다.

스티브 상기는 1990년 2월 운영 담당 수석 부사장으로 마이크로칩에 입사해 1990년 7월 사장으로 승진해 마이크로칩을 이끌었다. 스티브 상기 CEO의 주도 하에 마이크로칩은 1993년 3월에 상장됐다. 당시 연간 매출액은 8900만달러, 시가총액은 8500만달러였다. 상장기업으로서의 지난 27년 동안 마이크로칩의 순 매출은 52억달러, 시가총액은 280억달러로 증가했다. 비휘발성 메모리 제품에 주력하던 소기업에서 벗어나 임베디드 솔루션 대기업이자 산업, 데이터센터, 자동차, 통신, 소비재, 항공우주, 방위 시장의 선도업체로 거듭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