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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LG유플러스, 국내 최초 28GHz 5G 밀리미터파 서비스 구축

금오공대에 5G 서비스 적용

2020-12-08     이나리 기자

퀄컴과 LG 유플러스는 '5G 정부업무망 모바일화 레퍼런스 실증사업'의 일환으로 금오공과대학교에 28기가헤르츠(GHz) 밀리미터파(mmWave) 네트워크를 구축했다고 8일 밝혔다. 

28GHz 밀리미터파 주파수 기반의 5G 서비스를 적용한 것은 이번이 첫 사례다. 국내 통신사는 28GHz 주파수를 2018년 5G용으로 구매했으나, 아직 서비스는 상용화되지 않았다. 현재 국내는 3.5GHz가 상용화된 상태다. 5G가 제대로 된 속도로 제공되려면 6GHz 이하(서브-6GHz) 대역뿐만 아니라, 24GHz 이상의 고주파수 대역 지원이 필수적이다.

양사는 이번 실증 사업으로 금오공과대학 교내의 무선망을 5G 인프라로 대체해 구축했다. 밀리미터파를 지원하는 퀄컴 스냅드래곤 5G 모바일 플랫폼 스마트폰이 사용됐다.  

5G 스마트 캠퍼스 주요 서비스는 ▲클라우드 시스템 ▲원격수업 ▲산학연 플랫폼 구축 ▲인공지능(AI) 카메라 등이다. 

단말기 제한 없이 캠퍼스나 강의실, 집 등에서 가상화 시스템에 접속해서 안전하게 업무가 가능하다. 1초 미만의 저지연 영상을 통해 실시간 온라인 교육 시스템을 제공한다. 산학연 정보교환 협업 플랫폼을 통해 서로의 논문 기술 특허 등의 지식정보를 손쉽게 공유하고 검색할 수 있다. 

AI 카메라는 지능형 얼굴인식 솔루션이 적용된다. 조별과제, 1:1 피드백 등 학생의 수업 현황을 실시간 모니터링을 지원한다. 도서관, 기숙사 등 밀집 장소에서 얼굴인식, 체온측정을 동시에 함으로써 출입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5G 밀리미터파는 멀티 기가비트급 휴대폰 속도, 저지연성, 비용 효율적인 네트워크 기술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한다"며 "이번 사업으로 향후 밀리미터파 기술이 한국에서도 더욱 확대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