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콘라이트, 일본 이나바타와 UVC LED 유통 계약 체결
"UVC LED 글로벌 유통망 확장"
2020-12-08 이기종 기자
발광다이오드(LED) 업체 세미콘라이트가 일본 무역업체 이나바타와 자외선(UV)-C LED 제품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세미콘라이트는 이번 에이전시 계약 외에 연간 공급계약을 별도 체결해 미국과 유럽, 일본 시장 진출을 노릴 예정이다. 이나바타의 연 매출은 7조원이다.
세미콘라이트는 지난 9월 중화권 유통망 확보를 위해 시리얼 마이크로 일렉트로닉스(Serial micro Electronics HK)와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시리얼 마이크로 일렉트로닉스는 중국과 대만, 홍콩이 주력인 반도체 부품 유통 대리점이다. 연 매출은 1조8000억원이다. 세미콘라이트는 지난해 시리얼 마이크로 코리아와 대리점 계약을 체결해 위니아, 코웨이 등에 UV-C LED를 납품하고 있다.
세미콘라이트 관계자는 "로컬 유통업체 계약 체결로 글로벌 해외 유통망을 확보했다"며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 진입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UVC 외에 RGB 제품을 비롯해 백라이트유닛(BLU)과 전장용 신제품 유통 채널로 활용이 가능해 해외 매출 증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